고관여 집단 공략하기 (고객 만들기 : 3편)


안녕하세요 마케팅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곽팀장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고관여 집단에서 고객을 만드는 방법]을 다뤄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브랜드 경험 그리고 컨텐츠를 통해서 처음 고객을 설득하는 방법을 다뤄봤고요.

오늘 이야기할 고관여 집단은 대체 뭐냐? 쉽게 말하면 특정 주제 혹은 관심사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열의를 가지고 있는 그런 적극성을 띄는 고객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보통 마케팅을 시작하면 마음이 급해져서 아 빨리 광고부터 돌려야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현금을 써서 진행하는 마케팅은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금을 쓰는 마케팅 이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현물을 사용해서 마케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여기서 현물이란 제품을 하시는 분들은 제품이 될 수 있고요.

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은 고객에게 서비스 체험 기회를 주는 게 현물에 대한 제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현물을 협찬해야 한다면 기왕이면 관여도가 높고 적극적인 고객한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특정 주제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여있는 커뮤니티 혹은 카페에서 

현물을 지원하는 유저들을 상대로 체험단과 서포터즈를 운영할 수가 있고요.

이를 통해서 그들은 제품을 사용해 본 이후에 그 경험과 후기를 컨텐츠로써 제공을 해주게 됩니다.

만약에 우리가 광고를 통해서 총 100명의 고객을 모집한다고 하면 광고 전환률 1%를 기준으로 

실제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는 100명이 아니라 1만 명 정도가 필요하게 되고요.

이 1만 명의 고객을 광고 CPC 500원으로 유입을 데려온다고 하면 적어도 5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물을 기반으로 협찬을 통해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면 물론 객단가에 좀 차이가 있겠지만

현금을 들여서 진행하는 마케팅보다는 훨씬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물 지급을 통해 우리는 유저에게 체험 후기를 컨텐츠로써 제공 받을 수가 있고요.

이러한 유저 컨텐츠는 계속 잘 쌓여서 포털에서 우리 브랜드를 검색했을 때 노출이 되어주는 

그런 기초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안마기라고 하면 유저가 [무릎안마기], [허리안마기]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다른 브랜드와 함께 우리 브랜드가 고려 대상에 포함되어 노출되는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또한 고관여 집단은 충분한 구매 확률과 잠재력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일반인 대상으로 블로거 체험단 등을 많이 운영하시는데요.

사실 그분들은 일회성으로 콘텐츠를 SNS에 올려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분들은 고관여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그 이후에 2차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든데요.

고관여 집단을 대상으로 만약에 체험단 현물 지원을 하면 하나의 카페,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지속해서 브랜드가 노출되고 또 인식되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실 그 고관여 집단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구매를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가입이나 구매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경우에 우리는 중장기적으로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객을 획득하는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그리고 고관여 집단의 컨텐츠는 그 컨텐츠 자체로서 바이럴에 대한 효과도 물론 있지만

우리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자산으로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브랜드의 상세페이지라든지 웹사이트에 유저 컨텐츠를 2차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협의를 통해)

사람들이 브랜드의 말보다 고객의 말을 더 신뢰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사실 그러한 유저 컨텐츠로 하여금 

앞으로 새로운 잠재고객을 설득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매개체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저 컨텐츠는 브랜드가 직접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새로운 잠재고객을 유인하고 설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케팅을 한다고 할 때 광고 매체를 통해서 

고객을 획득하고 그들에게 구매를 설득하는 방식을 채택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현금을 사용해서 비용을 들여야 하는 마케팅보다는 사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자산인

현물을 활용해서 마케팅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기왕이면 우리가 현물을 누군가에게 제공할 거면 조금 더 적극적이고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관여 집단을 대상으로 마케팅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가 체험을 시켜주고 그 댓가로 콘텐츠를 획득했을 때 그 콘텐츠를 통해서

바이럴적인 효과도 물론 뛰어나겠지만 사실 이 콘텐츠를 우리 브랜드 자산으로 

상세페이지나 광고에 다시 한번 2차 활용을 통해서 고객의 증언을 통해 직접 다른 고객을 설득하게 만드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네 그래서 오늘은 고관여 고객을 통해서 고객을 획득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봤고요.

오늘 영상은 여기서 마치고 저는 다음 영상으로 다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